(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청주테크노폴리스(청주TP)가 흥덕구 송절·외북동 일원에 추진중인 일반산업단지가 25일자로 부분 준공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청주TP는 지난 7월 사업지구를 1공구와 2공구로 당초 계획과 달리 분할, 개발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하고 개발 완료된 1공구에 대한 시설물 인수부서의 현장점검을 완료한 뒤 부분준공을 승인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청주TP 조성사업은 2015년 3월에 착공, 지난해 12월 사업규모가 151만8000㎡에서 174만9000㎡로 확장되면서 사업기간도 당초 2017년에서 3년이 늘어난 2020년까지로 변경됐다.

이에 당초 151만8000㎡ 개발 시 분양받은 수분양자들의 건축물 준공 및 소유권이전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입주예정 기업 및 개인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와 원활한 공장가동을 위해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 37조에 따라 지난 7월 사업지구를 1공구와 2공구로 분할한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청주TP는 산업·주거·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 산업단지로 현재 산업용지 분양이 100% 완료돼 전기전자 및 IT(정보기술)분야의 17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6000여명의 고용 창출, 67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TP는 경쟁력을 갖춘 21세기형 친환경, 미래지향적 산업단지로 이번 부분준공인가로 입주예정기업 및 수분양자들의 건축 준공 지연에 대한 민원이 해결되면서 올 하반기 인구유입 및 고용창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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