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출산’ 알고 계신가요?”
출산 앞 예비부모들 위해 마련, 수중출산과정 등 궁금증 해소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자연주의 출산이 무엇인가요?”, “수중 출산 과정이 궁금해요”….

청주미즈맘산부인과(원장 주명식)는 지난 24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 위치한 ‘파티가든 이안’에서 특별한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예비 부모를 위한 토크콘서트 기획사인 ‘아이이뽀 맘나들이’와 함께 했다.

<사진-청주미즈맘산부인과는 지난 24일 청주시 율량동 ‘파티가든 이안’에서 ‘아이이뽀 맘나들이’와 함께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주명식 원장과 MC를 맡은 가수 배기성·이세준이 예비 산모들과의 문답시간을 갖고 있다. >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 부모들의 걱정과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150여명의 예비 산모들과 산모의 가족들로 북적였다.

이날 행사는 MC를 맡은 가수 배기성·이세준의 재치 있는 입담이 더해져 흥겨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자녀 계획을 세우고 있는 예비 부모들은 이날 ‘수중 출산’과 ‘자연주의 출산’ 등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을 주명식 원장과의 문답형 토크쇼에서 풀었다.

1부 토크콘서트가 끝난 후 2부 행사에서는 MC 이세준과 배기성의 미니콘서트가 펼쳐졌으며 ‘아기에게 띄우는 편지’ 등의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연 미즈맘산부인과는 청주에서 유일하게 수중분만 시설을 갖고 있는 곳이며 지역에 최초로 ‘자연주의 출산’을 소개하는 등의 선구자 역할로 주목 받고 있다. 

청주 등 충북 지역 뿐 아니라 충남, 대전, 대구 등 많은 지역에서 자연주의 출산을 위해 이곳 미즈맘 산부인과를 찾는다.

주명식 원장 <청주 미즈맘 산부인과 홈페이지>경력의사자격증 취득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증 취득대한 산부인과학회 정회원대한 초음파학회 정회원대한 산부인과 내시경학회 정회원대한 주산기학회 정회원대한 폐경학회 정회원전 청주병원 산부인과 과장전 자모산부인과 원장전문분야일반산과, 부인과, 고위험임신, 정밀초음파클리닉, 태아기형 및 유전학, 유방암ㆍ갑상선암클리닉, 여성암 조기진단클리닉, 폐경기클리닉
권종희 원장 <청주미즈맘 산부인과 홈페이지>경력의사 자격증 취득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증 취득대한 산부인과 학회 정회원대한 초음파 학회 정회원대한 주산기 학회 정희원대한 폐경학회 정회원전) 다나 산부인과 부원장전) 프라우 삼성산부인과 부원장

 

 

 

약물 등 관행적인 의료 개입을 최소화하고 태내환경과 유사하게 출산환경을 조성, 산모와 아기가 평온히 출산하게 하는 것이 자연주의 출산이다. 

신생아들은 모태에서 나와 외부세계를 만났을 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미즈맘 산부인과는 신생아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분만실의 조명을 어둡게 하고 소음을 없애는 등의 자연주의 출산 방법을 통해 안정감을 주고 있다.

또 출산 직후 탯줄을 바로 자르는 것이 아니라 산모 가슴 위에 올려놓아 아이와 부모가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산모는 아이의 꼬물거리는 움직임을 느끼고, 아이는 어머니의 심장소리를 들으며 교감하는 과정 속 아빠가 따뜻한 손길로 탯줄을 자르게끔 유도하는 것이다.

이를 ‘본딩(Bonding)’이라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부모와 아이 간 애착관계가 형성되고, 아이는 낯선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바른 인간성도 형성된다는 것이 주 원장의 설명이다.

수중분만도 마찬가지다. 아이가 양수와 같은 밀도와 온도의 물속으로 나올 수 있게 함으로써 신생아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따뜻한 물은 조직을 이완하고 긴장감을 줄여주는데 이는 ‘감통의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분만 시 산모의 편안한 정서가 아이에게 전달될 수 있다.

기존병원들이 ‘아이를 어떻게 빨리 낳게 하느냐’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미즈맘 산부인과는 ‘의사 위주의 병원’ 개념에서 벗어나 ‘아기 중심’, ‘산모 중심’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주 원장은 “산부인과 의사로서 산모와 그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자연주의 출산, 수중 분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미즈맘 산부인과에서는 의사 위주가 아니라 산모와 아이, 가족 중심의 출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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