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건국대 ‘인문도시 지원사업’ 선정… 강좌·체험 등 진행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와 건국대글로컬캠퍼스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2017년도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 사업은 지역 대학과 지자체가 지역 인문자산인 문학·역사·예술 등을 활용해 강좌와 체험, 축제 등 특화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 선정으로 시와 건국대는 4억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내달부터 3년간 인문강좌를 비롯해 인문체험과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또 본격적인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충주시립도서관을 비롯, 충주학생회관과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등 지역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실무추진단을 구성, 프로그램 개발과 추진방안 등을 논의한다.

올해 사업은 이달 말부터 ‘충주, 삼국이 탐내던 중원역사의 1번지’를 주제로 오는 11월 말까지 7명의 강사를 초청, 각기 다른 주제로 9개 인문강좌를 개최한다.

다음달부터는 탄금대 가야금 체험을 비롯한 9개 인문체험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30일부터 1주일간 인문주간 행사로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 중인 스타강사 최태성씨가 진행하는 인문학콘서트 등 다양한 강좌와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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