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한국수자원공사(K-water) 충청지사는 지난 27일까지 충주댐과 소양강댐의 수문을 열어 홍수에 대비한 제한수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K-water는 장마에 이은 최근 집중호우로 한강수계인 충주댐과 소양강댐의 수위가 예년대비 128%에 이르러 이같이 조치했다.

홍수기 제한수위는 댐의 홍수조절을 위한 기준수위로 이를 초과할 경우 수문을 열고 방류해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소양강댐의 홍수기 제한수위는 해발 190.3m, 충주댐은 해발 138.0m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향후 태풍이 우리나라로 유입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다목적댐의 홍수 관리를 철저히 해 수도권 및 댐 하류 지역에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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