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전국 산업현장에서 뽑힌 ‘품질개선 달인’들이 청주에 모여 실력을 겨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으로 불리는 43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28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청주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품질분임조는 기업 현장에서 품질 업무와 관련한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실행하는 근로자 집단을 말한다.

전국 9490개 사업장에 5만7560개의 품질분임조가 등록돼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선 각 기업의 품질개선 성과 가운데 우수한 사례를 뽑는다.

올해 대회에는 17개 광역 시·도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285개 팀, 2760명의 분임원이 참여한다.

내비게이션과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보험료 할인 상품을 개발한 동부화재해상보험 분임조의 사례 등이 지역 예선에서 소개됐다.

이번 대회는 10개 부문에서 각각 금·은·동 수상자를 뽑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가 품질경영 대회’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청주시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장, 백수현 표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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