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4개월 만에 최고수준 109.0…전월대비 1.2p 상승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충북 도시가구 소비심리지수가 살아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1~18일 8일간 청주, 충주, 제천시 등 도시가구 356가구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소비심리지수(CCSI)가 전월(107.8) 대비 1.2p 상승한 109.0으로 파악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14년 4월(109.6) 이후 3년 4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충북의 가계수입전망CSI는 103으로 전월(102)대비 1p, 소비지출전망CSI도 109로 전월(106)대비 3p 상승했다.

심지어 현재경기판단CSI는 93으로 전월(89)대비 4p 상승했다. 또 취업기회전망CSI는 108로 전월(107)대비 1p 상승했다.

다만 주택가격전망CSI는 정부의 8.2부동산대책 후속조치의 영향으로 93을 기록하면서 전월(104)대비 11p 하락했으며, 임금수준전망CSI도 129로 전월(130)대비 1p 하락했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6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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