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단양군은 30∼31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영화 ‘박열’을 무료 상영한다.

이 영화는 12세 이상 청소년관람가로 수천 명의 재일본 조선인들이 학살당했던 관동대지진을 배경으로 조선 청년 박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조선 청년 박열은 관동대지진 직후 비밀결사인 ‘불령사’를 조직, 반일 운동을 펼치다 붙잡힌다. 그는 취조를 당하던 중 조선인들의 희생을 은폐하려는 일제의 만행을 알게되고 이를 전 세계에 알리려다 갖은 고초를 겪지만 당당하게 일제에 맞선다.

단양군은 문화가 있는 날을 정하고 매월 마지막 주 신작과 인기작을 엄선해 무료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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