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우륵국악단·택견단 공연 등 개·폐막식 행사 ‘눈길’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식행사로 진행되는 개·폐막식 행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주시는 이번 축제 슬로건으로 ‘충주, 세계를 품다’로 정하고 ‘We are One thru Martial Arts’, ‘We are the Champhions’를 각각 개·폐막식 주제공연으로 준비했다.

총 3막으로 구성된 개막식 주제공연은 1막 ‘세계를 품은 충주’와 2막 ‘세계 무술 충주로’, 3막 ‘세계무술을 통해 우리는 하나’를 소분류로 나눠 의미를 부여했다.

1막은 시립우륵국악단 연주로 30명의 전문무용단이 안무와 소품을 활용해 세계무술의 역사와 발전, 비전 등을 표현한다.

2막에서는 시립택견단의 변화무쌍한 퍼포먼스로 세계무술의 중심인 충주를 표현하며 세계무술이 충주로 통한다는 의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19개 세계무술팀의 입장식을 겸해 진행되는 3막은 무술 퍼포먼스를 통해 세계 무술의 다양성과 융성함을 표현하게 된다.

폐막공연은 ‘We are the Champhions’ 주제를 살리기 위해 19개 단체와 757명의 충주시민들로 구성된 충주시민대합창단 공연이 마련됐다.

이는 단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 합창단이다.

합창단은 가수 소찬휘와 함께 마지막 곡으로 그룹 ‘퀸’의 ‘We are the Champhions’를 함께 불러 충주세계무술축제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동안에는 40개 이상 지역 예술단체가 출연해 다양한 공연으로 중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며 축제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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