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의회는 4일 358회 2차 본회의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북한이 감행한 무모한 도발은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의 공존과 세계평화를 크게 위협하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북한은 무력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모든 평화적 조치를 수용해야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의회는 “이번 도발로 북한은 국제사회에서의 고립과 경제적 압박 등 강력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 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조치를 신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회의장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