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대전 대청병원이 방사선암 치료센터를 개소한다.

6일 대청병원에 따르면 458.7㎡ 규모의 방사선암 치료센터에는 선형 가속기와 컴퓨터 단층촬영(CT) 시뮬레이터 등 최신 의료장비를 들였다.

지난달에는 여성 암 방사선치료 분야 명의로 알려진 허승재 교수를 의료진으로 초빙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서울 소재 대학병원이나 암 전문병원과 진료협력 시스템도 갖췄다.

이들 병원에서 암 수술을 받은 지역 환자가 멀리 이동할 필요 없이 안심하고 방사선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병원 측은 보고 있다.

박찬일 대청병원 의료원장은 "환자 친화적 방사선치료 실현을 목표로 정성을 다해 운영할 것"이라며 "센터 개소를 통해 병원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전과 충남 지역 방사선 의료 발전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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