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진천=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김상봉(사진) 진천군의원이 미호천 수질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261회 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음성군에서 진천군으로 유입되는 미호천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2015년 3.8㎎/ℓ에서 2016년 평균 4.9㎎/ℓ로, 올해 6월 말 평균 7.2㎎/ℓ로 크게 악화됐다"강조하면서 "미호천 최상류인 삼성면에서 산재한 돈사가 수질 악화의 주범"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말 기준 음성에서 사육되는 돼지가 10만6000천 마리에 이르고 있지만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없어 '돈분'을 퇴비와 액비로 농경지에 살포하고 있다"면서 "획기적으로 수질을 개선하지 못하면 진천이 지역개발 제한 위기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미호천은 100만 충북도민의 소중한 자원인 만큼 오염총량관리제 또한 오염 원인자 부담의 원칙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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