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과대 여자태권도부 창단 첫 단체전 우승
40회 대학태권도연맹기서 금2 은4 동7 등 획득

▲ 40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를 따내며 창단 첫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일궈낸 충북보건과학대 선수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보건과학대 여자태권도부가 창단 이래 첫 전국대회 우승을 달성하며 올해 안방에서 열리는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메달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충북보과대는 지난 4~10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40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며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13년 여자태권도부 창단 이후 전국대회 단체전 첫 우승이다.

충북보과대는 이번 대회 여자부 –46㎏급 박성우(태권도외교과 1년)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성우는 준결승에서 고신대 박지연을 10-5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으며 같은 학교 조경진(2년)의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뒀다.

조경진과 -62㎏급 이승유(1년)과 –72㎏급 정미희(1년) 등 3명은 아쉬운 은메달을, -49㎏급 노수현(1년)과 품새 개인전 최은진(1년) 등 2명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에선 함기백(2년)이 –54㎏급 준결승에서 신성대 이종민을 10-8, 결승에선 경민대 현승규를 16-1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67㎏급 이지성(2년)이 은메달을, -54㎏급 최종하(2년), -58㎏급 홍성현·정지우(2년), -63㎏급 손영호(2년), -87㎏급 한종진(2년) 등 5명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권혁중 충북보과대 교수(태권도외교과 학과장)는 “여름방학 중에도 학교에서 땀을 흘리며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충북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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