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중근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장애인체육은 1981년 유엔이 제정한 세계장애인의 해를 맞이하여 장애인체육은 발전의 전기를 맞이하

게 되었으며 전 장애인이 참여하는 종합체육 행사로 1981년 제 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되며 금년 37회를 맞아하는 대회가 우리 충청북도에서 개최됨에 몇가지 특징과 충북장애인의 체육현실을 소개하고자 한다.

올림픽대회이후 패럴올림픽, 아시안게임 이후 장애인아시안게임, 전국체전 이후 장애인체전 개최가 공식화된 듯한 느낌과 틀에 짜여진 듯하며 당연시 된 것이 현실이었다.

필자가 2015년 10월 1일 사무처장으로 부임하고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강릉을 주개최지로 강원도 일원에서 실시된 제 35회 전국체육대회 총감독으로 참가하여 도세에 비해 종합 5위의 좋은 성적을 올려 기쁨과 출전 기간의 상황을 이시종지사님께 보고드리는 과정에서 추운 기온으로 장애인선수가 숙소에서 경기장 이동부터 어려움이 시작되고 경기장의 분위기는 관중 한 명없는 장애인만의 행사로 설렁함은 말할 수 없고모든 경기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의 결과이므로 2년 후 2017년 제 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지인 우리 충북에서 개최 할 때는 일반체전보다 앞서 先개최를 건의 드리고 2016년 지사님께서 전국체육대회 추진단에 장애인체전의 先개최를 지시하고 대한체육회와 협의토록 하였으나 협의과정은 여러 어려움이 따랐으나 소외계층, 약자에 대한 배려가 스포츠정신 아니냐로 개최지 지사로 끝까지 고집하여 성사시켰다.

장애인체육인들은 과연 이루어질까 했는데 선개최가 현실이 되면서 장애인체육인은 물론 전 장애인이 환호하고 기뻐하였다.

지난주 양궁 사전경기(9월 1일~9월 4일)에 임한 출전선수는 누구 할 것 없이 선개최에 따른 이구동성으로 충청북도의 선개최에 만족하며 고마움을 표함에 쑥스럽게 받아들이며 우리의 느낌보다 장애인의 느낌이 컸구나 하고 지사님께 다시금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되었다.

9월 15일 오후 7시 개회식이 열리는 충주종합운동장은 장애인을 배려한 운동장으로 접근성과 경기관람이 좋은 위치의 보호자와 함께 앉을 수 있는 장애인 150석, 보호자 150석은 충주종합운동장의 자랑거리로 남을 것이다.

개회식에는 충북의 인심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전으로 시·도 선수단과의 자매결연 충주시민이 동반입장하므로 지난해 시·도 기와 시·도 팻말의 선수단 입장과는 대조를 이룰 것이다.

금번 장애인체전은 역대 최대규모인 17개 시·도 총 8,529명의 선수단이 참여한 열전 5일간의 막을 올린다.

충청북도 선수단 역시 역대 최대규모의 선수단으로 장애인 생활체육인의 기량을 향상시켜 장애 엘리트 선수로 저변을 확대하고 26개 전 종목에 출전하여 선수 558명, 임원 206명, 총 764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우리도의 강세종목은 지난해 까지 성적으로 장애인체전 종목 6연패의 역도와 사격, 사이클, 골볼, 축구를 강세 종목으로 들수 있고,

전략적으로 종목배점이 많은 육상, 탁구, 볼링, 수영, 론볼, 배드민턴의 경기력 향상에 주력하여

많은 메달을 기대하고 특히 역도의 최숙자, 이동섭 부부 역사의 한국신기록과 육상 포환던지기 하수학, 원반던지기 이학수 선수의 한국 신기록, 볼링 신예 이근혜 선수의 확실한 금메달을 기대하며

우리 도 대표선수는 금번 체전을 2년전 2015년 준비된 종합우승을 해보자 목표를 세우고 겨울 장애인체전 최초 동계훈련을 시작으로 11차례의 합동, 합숙, 전지 훈련을 통하여 선수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에 주력하고 장애인 체육회 태동 이후, 지난해까지 경기도의 종합 우승 11연패의 독식무대이며 장애인 53만의 경기도와 장애인 9만 3천의 충청북도가 도전장을 내고 26개 경기단체, 도 체육회, 선수 삼위일체가 되어 결전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

충청북도를 대표하는 선수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우리가 준비하고 흘린 땀만큼 결과는 주어진다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였습니다. 겸허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도민여러분, 장애체육인을 동정의 눈길보다 함께하는 눈길을 주시고 우리 선수단을 경기장에 함성과 박수로 격려하여 주십시오.

우리 충청북도 선수단은 종합우승으로 도민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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