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수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 부위원장 대표발의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중앙부처 장애인공무원과 달리 그동안 마땅한 지원을 받지 못했던 청주시 장애인공무원들의 업무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의회는 복지교육위원회 변창수(사진·자유한국당·비례대표) 부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 장애인공무원 편의지원 조례안’이 지난 11일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주시 장애인공무원 편의지원 조례는 82명 장애인공무원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해 근로지원인 2명의 연간 인건비 4320만원과 보조공학기 12종을 지원하기 위한 연간 600만원의 예산확보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변 의원은 “중앙공무원에게 제공되는 근로지원인과 보조공학기가 그동안 지방공무원에게 제공되지 않아 차별 논란을 빚어 왔다”며 “일례로 중중장애를 가진 공무원이 낮에 업무출장을 가기 위해 근로지원인의 도움을 받는다거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책상이나 에어방석 등을 지원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변 의원은 “중증장애인의 경우 업무시간 이외에는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나 그동안 근무시간에 중앙부처 공무원과 달리 지자체의 중증장애공무원은 도움을 받을 수 없어 관련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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