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황제 진종오·청주 출신 차세대 주자 김청용 맞대결 ‘눈길’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2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가 21일 청주에서 막을 올린다.

오는 27일까지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 전원을 비롯해 전국의 학생부(중등·고등·대학)와 일반부, 장애인부 총 398개팀 2600여명의 사수가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2016 리우올림픽에서 올림픽 권총 3연패를 이뤄낸 ‘사격 황제’ 진종오(KT)는 물론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우리은행), 런던·리우올림픽 연속 은메달의 주인공 김종현(KT), 청주 출신의 차세대 기대주 김청용(한화갤러리아) 등이 대거 출전한다.

대회 첫날인 21일 남자 50m권총에서 진종오와 김청용이 맞대결을 펼친다. 여자공기권총에서는 김장미와 김민정(KB국민은행)이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는 내년 사격 국가대표 선수와 후보 선수 최종선발전을 겸한다.

경찰청과 대한사격연맹이 공동주최하는 경찰청장기는 국내 5대 메이저급 사격대회 중 하나다. 1992년 창설돼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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