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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충북혁신도시 10년, 현재와 미래
<프리즘> 충북혁신도시 10년, 현재와 미래
  • 김주회
  • 승인 2017.09.2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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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혁신도시지원팀장 김주회

(동양일보) 1970년대부터 수도 이전 지역으로 꾸준히 지목되던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경계지역 일대. 이곳에 지난 2007년 충북혁신도시 조성이 본격 시작됐다. 수도권에 있는 11개 공공기관을 이전하고 우수 기관과 유망 기업이 집적된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해 2020년 인구 4만2000명의 명품 자족도시를 목표로 하는 충북혁신도시가 출범한 것이다.

2013년 12월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시작으로 국가기술표준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소비자원, 한국고용정보원, 법무연수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한국교육개발원이 문을 열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공사 중에 있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설계 중에 있어 2018년 말이 되면 11개 기관 모두 이전을 완료하게 된다.

혁신도시 내 8월말 현재 주민등록인구는 1만4855명에 이른다. 살고 싶은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그동안 출장소, 보건지소, 국공립어린이집, 체육시설, 도서관 등을 건립했고, 청소년문화의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동주택 및 인구 증가에 맞춰 대중교통 노선 확대, 도시가스 공급, 교육 및 의료시설, 문화체육시설도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이제 혁신도시 조성은 마무리 단계에 있지만 아직 반성하고 개선해야 할 과제가 많다. 공공기관 직원들의 이주율이 50%에 머물러 있고, 지역인재 채용률도 매우 낮은 상태이며, 정주여건도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산학연관이 함께 하는 협의체 구축, 공공기관의 지역사회 기여 및 함께 하는 지역사회 공동체 조성 등에도 힘을 쏟을 시점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혁신도시 활성화 논의가 한창이다.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스마트시티 기술 적용,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 도입은 물론 산학연 복합지원시설 구축, 지역특화 산학연 클러스터 육성 등 혁신도시 시즌2를 위한 전략과 세부과제를 마련하고 있다.

이에 맞춰 충북에서도 전략산업 및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이전 공공기관의 특성과 연계해 전국 제일의 명품 혁신도시를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상전벽해(桑田碧海)’라 했던가! 충북혁신도시 10년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외국의 혁신도시 사례를 보면 보통 30~40년은 돼야 결실을 본다고 한다. 우리 충북혁신도시는 이제 외형은 갖춰 가고 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 또 다른 혁신도시 10년! 시즌2를 준비해야 할 때다. 그리하여 주변지역과 상생하는 지역균형발전의 거점, 이사 가서 살고 싶은 자랑스런 도시, 산학연 클러스터가 완성된 신 지역성장 거점, 앞서가는 스마트도시,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가야 한다.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 ‘2017 충북혁신도시 행복축제’가 열린다. 충북혁신도시 친환경에너지타운 내 유소년축구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혁신도시 가족이 한데 어울려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을 펼친다. 식전 공연에 이어 초중고생, 주민, 공공기관 직원이 참여하는 장기자랑이 펼쳐지고, 솔라 페스티벌 전시관도 연장 개관한다.

혁신도시의 지난 10년의 의미를 담아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앞으로 다가 올 혁신도시 10년의 힘찬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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