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남도가 21∼2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저팬 2017'에 참가해 충남의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했다.

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행사에서 충남의 대표 브랜드인 '백제'를 테마로 홍보관을 조성해 일본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백제문화제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등 충남도가 주관하는 대형 이벤트를 홍보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박람회 기간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언론사 관계자 등을 초청해 충남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한편 일본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도쿄의 대형 여행사를 직접 찾아가 충남 홍보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충남도는 앞서 '백제'를 대표 관광 브랜드로 정하고 올해 초부터 일본관광객유치단을 구성해 현지 여행사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해 왔다.

도 관계자는 "사드 배치 및 북핵 문제로 해외 관광객 유치 여건이 갈수로 악화되고 있다"면서도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일본 시장을 꾸준히 공략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투어리즘 엑스포 저팬은 140여개국, 1000여개 기관이 참가하는 행사로 20만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관광 박람회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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