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권총 단체전 1위 올라
금2 은3…오현정은 ‘2관왕’

▲ 2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대학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른 충북보건과학대 사격부가 우승기를 들고 파이팅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보건과학대 사격부가 여자 대학부 공기권총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충북보과대는 지난 21일부 27일까지 청주사격장에서 열리고 있는 2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대학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오현정·진미령·전혜진·황현아가 나선 충북보과대는 합계점수 1127점으로 1124점에 그친 한체대를 3점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현정(스포츠건강관리과 1년)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237점을 기록, 236.5점을 쏜 같은 학교 선배 진미령(스포츠건강관리과 3년)을 0.5점차로 이기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충북보과대 공기권총은 한화회장배부터 문체부장관배, 경호처장기, 경찰청장기까지 4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 사격 명문학교임을 전국에 알렸다.

충북보과대는 그러나 25m권총 단체전(진미령·조민경·이다혜·오현정)에선 1718점을 쏴 한체대(1721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진미령은 25m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5점에 그치며 아쉬운 은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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