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농협은 9일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10월 ‘이달의 새농민상’에 서용석(59)·성애자씨(53)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주시 산척면 석천리에서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서씨 부부는 사과를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는 한편 친환경농업 육성에도 노력하여 선도농업인으로 자리 잡았다.

이들 부부는 과수의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토양, 수질 등의 농약, 중금속 관리기준을 준수해 2012년에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획득하고 2013년에는 친환경 탑푸르트 품질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2016년에는 글로벌 GAP 인증까지 획득했다.

또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 밤, 복숭아 등을 수도권에 직거래행사를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농산물을 전국에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서씨는 농업경영인 충주시연합회장으로 활동하며 농업인들에게 우수영농기술을 전파하고 귀농인들에게 농업 노하우와 소득작물을 소개하는 등 다함께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몸소 실천하고 있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상'은 자립·과학·협동을 기본이념으로 열심히 땀 흘리는 우수 농업인을 발굴, 영농의욕을 높이기 위해 농협에서 매달 선정·시상하고 있다.

서용석, 성애자씨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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