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지난달 28일 시작된 가운데 지역 유통가에도 추석 대목 이후 또한번의 특수가 이어지길 바라며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9일 지역 유통가에 따르면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인 이달 31일까지 대규모 할인행사와 관광객 맞춤형 행사 등 글로벌 쇼핑관광 축제가 이어진다.

지역에서도 백화점과 전통시장에서 이번 행사 기간 매출 신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가 마련됐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5일까지 가을 정기 세일을 열어 브랜드별로 10~30% 세일 판매한다.

행사기간 다양한 상품을 한정 판매하며 머렐ㆍ아이더 폴리스재킷 등을 최대 40%, 톰보이ㆍ온앤온 T셔츠ㆍ원피스ㆍ트렌치코트 등 가을상품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5층 아웃도어 매장에서는 수퍼 패딩 쇼를 열어 다운점퍼 판매와 금액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청주 육거리시장과 성안길 일대에서도 행사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은 22일과 29일 육거리시장 내 정육점에서는 '인심 덤 저울' 행사를 개최한다.

사업단은 성안길 상점가에서는 28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장기자랑대회를 연다.

육거리시장에서는 2만 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주민들은 행사본부에 영수증을 제시하면 대형 에코백을 지급한다.

또 21일, 22일 성안길에서 젓가락만들기 체험, 캘리크라피, 캐리커처그리기, 엿만들기, 풍성헬리콥터, 솜사탕 무료제공과 가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육거리시장에서는 같은 날 네일아트, 메이크업 무료체험 행사를 연다. 28일과 29일 육거리 멀티지원센터 앞에서는 젓가락만들기 체험, 캘리그라피(가훈써주기), 캐리커처그리기, 엿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중 토·일요일마다 청주읍성∼중앙공원 내 문화재∼남석교를 전문 문화해설사와 둘러보는 '가족문화유적여행' 프로그램이 하루 2차례 운영된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추석 명절 아쉬웠던 매출을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한번더 신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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