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대소원2초중 건립안 도의회에 제출
청주 솔밭2초중 등 도시형 통합학교 추진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 최초의 9년제 초중학교가 충주에 신설된다.

1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가칭 ‘충주 대소원2초중학교’ 설립 계획안이 충북도의회에 제출됐다.

대소원2초중은 충주첨단산업단지 1만4000여㎡ 부지에 초등학교 18학급, 중학교 9학급, 유치원 3학급, 특수 2학급(초등 1학급·중학교 1학급) 등 32학급 규모로 신설된다. 2020년 3월 문을 열 계획으로 부지매입비와 시설비는 302억원이다. 시설비는 교육부 교부기준에 따라 1차년 20%, 2차년 60%, 3차년 20%로 분할 편성된다.

교육부는 올해 대소원2초중과 함께 서울 가락초중, 강원 퇴계초중, 인천 경연초중, 경남 석산2초중 등 전국 대단위 개발지구를 중심으로 초중학교 신설을 승인했다. 저출산과 개발지구 확대에 따른 교육 수요를 고려하면 앞으로 이 같은 도시형 초중 통합학교는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은 청주 대농지구에도 솔밭2초중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솔밭2초중 등 초중학교 설립 계획안에 대해 아파트 입주가 부분적으로 진행됐거나 용지 매입가가 바싸다는 이유 등으로 승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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