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략산업 연계한 맞춤형 현장교육에 청년고용 촉진 앞장
창업보육센터 운영으로 예비창업자에 우수 사업화 지원키도
환경부서 그린캠퍼스 우수대학 선정... 친환경 교정조성 높은평가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보건과학대(총장 박용석)는 ‘창의적 전문인재 양성으로 취업·창업 제1대학 실현’의 비전과 ‘창의·품성·봉사’의 교육목표를 갖고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해 지역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 급하는 일을 대학의 중요한 책무로 여기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대학발전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충북지역의 특화된 전략산업과 향후 발전가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건의료산업과 과학기술분야를 특성화하기로 결정했고 지난 수년간 자체 구조개혁을 통하여 보건의료?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으로 체질개선을 꾸준히 시행해 왔다.
특히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전략발표 및 비전선포를 통해 사회 맞춤형 교육으로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과 평생책임교육 등 여러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대학의 산학협력단은 기업과 대학의 연계협력에 중추를 담당하는 기구로써 기업과 학생이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 산학협력단은 청년고용 촉진을 위한 산학일체형 산학협력으로의 변화에 대응해 교육의 현장성 강화와 창업 활성화를 위해 여러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산학협력단은 기업과 대학, 유관기관 연계협력의 중추로써 가족회사 기반의 지역밀착형 산학협력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으로 취업 창업 제1대학 실현을 위해 1개 개발원, 3개 연구소, 4개 센터, 행정기구인 산학협력과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현장성 교육을 위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과 평생책임교육을 위한 일학습병행제, 성공창업을 위한 사업화 지원의 전문메카 창업보육센터, 대학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캠퍼스 구축사업 등의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정문.

●산업체 중심의 맞춤형 현장교육으로 기업과 학생이 만족하는 산학협력 실현
충북보건과학대는 부족한 일자리로 청년 고용절벽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이슈화 되는 상황에서 지난 2월 대학의 산학협력 가족회사 관계자들과 함께 산학일체형 대학 실현을 위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전략 발표 및 비전 선포를 통해 사회맞춤형 학사체제 구축,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사회맞춤형 취업지원 강화를 기본계획으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대학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선정을 통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전략으로 맞춤교육, 현장교육, 평생교육을 계획했다.
맞춤교육은 대학의 80개 가족회사와 맞춤형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협약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학생을 선발하고 6개 참여학과별 협약반(생산자동화시스템 유지보수반, 태양에너지기술반, 기계자동차장비운용반, 수입자동차정비반, 바이오제약제조품질반, 재활의료기기반)을 구성하고 협약기업 관계자와 공동으로 협약반 운영을 위한 맞춤형 정규 및 비정규 교육과정을 개발 등 사회맞춤형 학사제도 개편을 세부과제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현장교육은 맞춤교육으로 개발된 정규 및 비정규 교육과정을 협약기업의 현장인프라와 대학의 현장미러형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현장성 교육을 운영하는 것을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대학 내 현장미러형 인프락 구축과 협약기업 현장교육 중심의 실무 Session 교육, 맞춤형 현장실습, 협약기업 전문가 Catch Up 프로그램, 협약기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캡스톤디자인, 협약기업 현장학습 프로그램, 현장 전문가 초청특강 등 Off-JT와 OJT교육을 협약기업의 직접적인 교육 참여로 기업과 학생이 만족하는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맞춤형 교육의 실행전략 중 마지막인 평생교육은 맞춤교육과 현장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실무 교과목 책임제 교육, 리마인드 프로그램 등으로 당초 목표한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책임제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동기유발 프로그램 △퍼스널코칭 프로그램 △취업캠프 △인문학 특강 등 각종 행사를 통해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최종 배출된 졸업생이 협약기업에서 현장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와 연계해 1년간 기업과 공동으로 현장교육을 진행하는 평생책임교육으로 협약기업과 졸업생이 모두 만족하는 산학협력을 실현하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전경.

●산업체에서 일하고, 배우고 성장하는 평생책임직업교육 실현
충북보건과학대 산학협력단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를 운영하고 있다. 일학습병행제는 가족회사 기업의 인력수급 계획을 공유하고 재학생 취업률 제고를 위해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기업현장과 대학에서 일과 학습이 연계된 NCS 기반 자격형 훈련 프로그램을 현장 중심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대학 졸업생이 취업기업의 신입 1년간을 일학습병행제와 연계해 교육함으로써 해당기업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보건의료산업과 과학기술 분야 55개 가족회사와 협약을 통해 NCS기반 자격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재까지 약 276명의 신입사원이 기업 현장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훈련을 기업과 공동으로 운영했다. 이에 따라 가족회사 기업의 맞춤형 인력수급과 성공 취업을 동시에 만족하는 NCS기반의 직업교육 프로그램 정착에 많은 부분을 기여했다.
고용노동부 맞춤형 사업주 훈련을 통해 가족회사의 신입사원 이상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능력향상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운영함으로써 가족회사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재직 졸업생의 직무능력향상을 책임지는 평생책임직업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예비창업자들의 성공창업을 위한 우수한 사업화 지원
충북보건과학대 산학협력단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충청북도로부터 성공 창업지원을 위한 창업보육센터 운영을 지원받고 있다. 창업보육센터는 지난해 26개 입주업체 고용인원 76명, 배출액 100억원, 지적재산권 28건, 벤처기업도 6개 업체가 지정돼 있고 우수졸업기업인 ODS다이아몬드공업은 지난 해 12월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창업보육센터는 충북도에서 주관한 2017년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최고등급(S)등급을 획득했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들의 자금유치, 판로 확보, 기술개발 등 각종 사업 활동에 대한 지원을 통해 창업 성공률을 제고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

●대학의 온실가스 감축으로 친환경 그린캠퍼스 조성
충북보건과학대 산학협력단은 2013년부터 환경부 지정 그린캠퍼스로 선정돼 매년 대학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시스템과 저전력 설비 구축 등 인벤토리 구축 활동을 꾸준히 전개했다. 2017년에는 친환경 교정조성, 친환경 교육과정 운영, 친환경 캠페인 및 프로그램 등으로 그린캠퍼스 문화 확산에 많은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 그린캠퍼스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인 태양광 발전소 및 태양광 발전 교육장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저탄소 친환경 교육기관의 허브로 친환경 교육 및 녹색사회를 위한 지역 거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터뷰 박남석 산학협력단장

박남석(사진) 충북보건과학대 산학협력단장은 “인재의 양성과 배출, 보급에 이르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산학협력단이 수행하고 있다”며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의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체와 대학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모두가 행복한 대학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산학협력단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인 LINC+사업으로 사회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확산을 통해 학생의 취업난과 기업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소하고 일학습병행제, 맞춤형 사업주 위탁 훈련 등을 통해 가족회사 기업의 인적자원 개발지원을 하겠다”며 “BI보육역량강화사업, 산학공동기술개발사업 등을 통해 가족회사 기업의 애로기술 지원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 등 다각적인 연계지원을 통해 대학의 비전인 취업·창업 제1대학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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