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경찰서 청소년 선도프로그램 ‘두드림(Do Dream!)’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지난 11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난타 학원 ‘치는 즐거움 타락(打樂)’에서 흥겨운 북 소리가 울려 퍼졌다.

청주청원경찰서와 서청주성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함께 하는 청소년 선도프로그램 ‘두드림(Do Dream)’의 첫 수업이 열린 것.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교육 및 상담 위주 청소년 선도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난타 연주를 통해 부모와 자녀 간 내재돼 있는 갈등과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부모와 함께 함으로써 자존감 회복·유대관계 강화를 도와 근본적으로 청소년 비행을 예방한다는 취지다.

이러한 취지에 따라 좌절하는 청소년들이 난타를 통해 꿈을 이뤄 나가라는 의미를 담아 ‘두드림’이라는 명칭이 정해졌다.

이 프로그램은 주 2회씩 총 24회로 편성되어 기본 장단 익히기 7시간, 응용장단 익히기 10시간, 작품연습 7시간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청원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 간의 관계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밝은 미래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