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의원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소속 자유한국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12일 산업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론화위원회 자료집에 사실관계를 왜곡한 수많은 심각한 오류가 있음에도 침묵으로 일관했다며 질타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시민참여단 500명에게 ‘팩트 학습’을 위해 건설중단측과 재개측의 의견을 담은 자료집과 동영상을 제공했다.

하지만 건설중단측이 제공한 자료에 수많은 심각한 오류가 지적됐는데도 이에 대한 시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고 산업부조차 묵인하고 있다.

정 의원은 “최근 유럽에서조차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한 국내기술을 왜곡하고 폄하한 내용에 대해 즉각적인 정정이 필요하지만 원전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산업부가 함구하고 있는 사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는 국내원전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한 연구자들에게 비수를 꽂는 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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