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군민 ‘대화합의 장’ 마련, 인기가수 공연 등 볼거리 ‘풍성’

(옥천=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사람 냄새 솔솔 풍기는 향수의 고장 충북 옥천군이 군정사상 처음으로 1회 ‘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군은 15일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기념식과 42회 군민체육대회를 함께 개최하며 군민 역량 결집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1413년(조선 태종 13년) 10월 15일은 ‘옥주(沃州)’에서 ‘옥천(沃川)’으로 처음 명명한 날이자 경상도 관할에서 충청도 관할로 행정구역이 변경된 날을 지난 5월 군민의 날로 제정했다.

군은 지역주민, 출향인, 자매결연도시, 유관기관 등 다양한 계층이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화합 축제의 장을 열고자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

특히 이번 행사는 42회 ‘군민체육대회’, 42회 ‘중봉충렬제’, 2017년도 ‘옥천 행복 어울림축제’, 10회 ‘옥천군 보육가족 한마음행사’ 등과 연계해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군민에게 특별한 감동과 환희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육군 제37사단 군악대와 함께 읍·면 선수단 입장, 군민의 날 선포식, 각 읍·면에서 채수한 물 합수식, 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 시상, 향토를 빛낸 별 시상, 군민의 노래 제창과 함께 지명 탄생 604주년을 기념하는 희망의 풍선 604개 날리기, 태권도 시범공연, 기념식수 등 순으로 진행된다.

옥천 신기리의 쥐잡기 운동·삼양리 소하천 정비 등 1970년대 새마을운동 과 농촌일손돕기·옥천공고 봉사활동 등 1980년대 생활상에 이어 현재 대한민국 자치 1번지로 성장하기까지 옥천군이 지나온 생생한 발자취를 공감할 수 있는 사진 50여점 전시된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10월 15일은 옥천군의 잔칫날이자 이날만큼은 전 군민이 주인공” 이라며 “지역 곳곳,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하게 힘쓰고 계시는 전 군민을 위해 준비한 축제장에 많이들 오셔서 군민의 단합된 힘을 느끼고 돌아가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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