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경기서 금1 은1 동1 획득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 배드민턴 선수단이 98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3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 2위 목표 달성을 이끌었다.
충북대표는 지난 8~13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체전 사전경기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심유진-이예나(충주여고)조는 지난 9일 여고부 개인복식에서 서울 창덕여고를 꺾고 충북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는 1986년 이후 31년 만의 전국체전 금메달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여고부 단체전에서는 아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북 여고선발팀(충주여고·청산고)은 예선에서 충남선발을 3-0으로, 8강에서 서울 창덕여고를 3-2로, 4강에서는 경기선발을 3-1로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선 울산 범서고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2-3으로 패배했다.
남고부 신태양-오승진(충주공고)조는 단체전에서 인천해양고(3-0)와 경남선발(3-1)을 차례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 값진 동메달을 보탰다.
충주시청은 남자일반부 8강에서 ‘국가대표 간판’ 이용대가 있는 서울 요넥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2-3으로 패했다. 남녀 대학부도 8강에서 서울 한체대팀을 만나 동반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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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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