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흐른다, 중원이 신난다’ 주제

충주의 대표적 향토 문화예술 축제인 47회 우륵문화제가 오는 21~24일 4일간 관아공원과 생태하천 일원에서 열린다.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 대표적 향토 문화예술 축제인 47회 우륵문화제가 오는 21~24일까지 4일간 관아공원과 생태하천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이번 행사가 전국체전 기간 중 열려 중원문화대제전 문화행사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지역을 찾는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중원문화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예총 충주지회는 시민 화합을 다지고 문화적 자긍심을 느끼는 축제가 되도록 ‘문화가 흐른다(多), 중원이 신난다(多)’를 주제로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연행사로 개·폐막식 축하공연을 비롯해 충주예총 기획공연단 공연, 국악공연 ‘우리가락 우리소리 얼쑤’, ‘가을밤 작은콘서트’, 지역예술인과 시립우륵국악단이 함께 만들어가는 ‘중원의 소리’가 각각 진행된다.

초청공연으로 ‘오작교 아리랑’, 윤명화 무용단의 가야지무(伽耶之舞)와 문화두레의 대표작인 시흥전통예술단 ‘행복한 동행’이 준비됐다. 오페라와 발레, 뮤지컬 등 전문적 장르를 연주하는 모스틀리필하모닉은 요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김소연 부부와 함께 한다.

전시행사로는 충주 사진전을 비롯해 12회 충주문인협회 시화전, 48회 한국미술협회 회원전, 10회 충주문인협회 4행시 짓기대회,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디자인대학 초청전시회, 중국 국제미술초청전시회가 열린다.

대한현악기 제작자협회는 22일부터 3일간 관아갤러리에서 현악기 전시회를 마련했다.

단위행사도 풍성해 전국 난타&모듬북 경연대회, 충주단편영화제, 전국사진 촬영대회, 강수백일장, 47회 우륵문화제 축하 연극협회 공연도 마련된다.

관악기 동아리 경연대회, 14회 국제퍼포먼스 아트페스티벌, 충주마수리 농요, 목계뱃소리 공연도 진행된다.

성서동 문화공간에서는 젊음의 거리 활성화를 위해 젊은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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