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용역 최종보고회 생태예술공원 우선 추진

교동호수 생태예술공원 조성도.

(옥천=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관광자원과 문화예술을 연계한 생태·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하는 ‘옥천군 대청호 생태관광벨트’ 의 밑그림이 나왔다.

옥천군은 17일 대청호 일대의 관광자원과 콘텐츠발굴을 위한 ‘대청호 생태관광벨트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된 보고 자료에 따르면 대청호가 있는 군의 지리적 특성과 제도적 한계를 효과적으로 분석해, 생태자원을 활용한 수변체험, 청정 자연환경의 자연체험, 문화예술의 감수성을 제공하는 인문학체험을 연계한 ‘생태문화관광’ 거점 실현이 큰 축으로 제안됐다.

△장계국가정원조성 △교동호수 생태예술공원 △안터생태습지 △오대리 숲길체험 △피실 숲속야영장 △석호리 생태예술마을 총 6개 추진사업 중 추진가능성과 효과성이 높은 ‘장계국가정원조성’과 ‘교동호수 생태예술공원’이 우선 추진된다.

장계국가정원은 기존 장계관광단지를 활용해 대단위 국가정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어린이들의 창의력 교육장소로 활용하는 ‘어린이 물의 정원’, 시와 문학을 주제로 하는 웰빙휴양공간인 ‘문학의 정원’, 군의 강점인 묘목산업을 부각시켜 묘목산업체험관을 조성하는 ‘묘목테마정원’, 야외문학공간인 ‘참여의 공원’으로 나뉜다.

교동호수 생태예술공원은 기존 교동저수지와 어린이 생태문학 체험을 할 수 있는 ‘지용문학공원’, 군의 다양한 특산물과 음식문화 체험이 가능한 지용저잣거리가 있는 ‘생태문화공원’, 전망대·스카이워크 등으로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하는 ‘호수전시관’, 자연의 멋과 운치가 있는 ‘숲속전시관’ 으로 구성된다. 2개 사업에 대해 총 760억원의 제반 비용이 소요돼 연 60만명의 관광객 창출효과와 30년간 총 1073억원의 관광편익, 1300억원 정도의 충북지역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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