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98회 전국체전 문화행사로 진행하는 중원문화대제전 하이라이트 ‘중원문화퍼레이드’가 오는 19일 열린다.

전국체전 사전행사로 충주중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날 퍼레이드는 ‘물길, 마음길, 사람길 충주의 어제, 오늘, 내일’을 주제로 2개 코스로 나눠 진행돼 역대 최대 매머드급 퍼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퍼레이드 1코스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삼원초를 출발해 부민약국 삼거리, 1로터리, 예성사거리, 야현사거리를 거쳐 충주체육관 광장에 이르는 2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충주의 어제, 오늘’을 주제로 진행되는 1코스는 2200여 명의 공연단원들이 참여한다.

2코스는 오후 4시 연수초를 출발해 신연수사거리를 거쳐 충주체육관 광장에 이르는 1km 구간에서 ‘충주의 내일’을 주제로 900여 명이 행렬을 이루게 된다. 퍼레이드 선두는 ‘충주의 어제’를 주제로 전국체전 성공기원 서예퍼포먼스를 필두로 시 승격 61주년과 25개 읍·면·동을 상징하는 86명의 북합주단이 맡는다.

북합주단에 이어 충주시청 공무원들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충주 역사문화를, 각 읍·면·동 주민들은 특색 있는 지역문화를 선보인다.

‘충주의 오늘’은 대북 수레를 선두로 충주로터리클럽, 충일중 취타대, 충주감영 관찰사, 충주미용협회 특수분장, 충주지체장애인 총연합회 전동차, 충주다문화가정지원센터 외국 전통의상, 중원민속 보존회 뱃소리 행렬이 이어진다.

세계무술연맹 무술공연단과 밸리댄스와 난타 공연, 지역 특산품과 삼원초 학생도 행렬에 참여하고 37사단 군악대가 대미를 장식한다.

‘충주의 내일’을 보여주는 2코스는 한림고 고적대를 필두로 충주 미래인 유모차 행렬, 어린이 행렬, 사과 고장 충주를 알리는 백설공주와 난장이의 사과마차 행렬이 이어진다.

어린이 합창단과 시 청소년수련원 댄스동아리, 어린이 외발자전거, 남한강초 취타대, 코스프레 행렬, 충주농협 농악단, 관내학교 학생들도 행렬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