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버드랜드 철새기행전
새 먹이주기·탐조투어 등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를 찾은 기러기들이 군무를 펼치고 있다.


(서산=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천수만에서 오는 21∼22일 복합생태체험축제인 ‘2017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이 열린다.
철새기행전에서는 ‘우아한 몸짓 자유로운 비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철새를 주제로 한 신비로운 볼거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관상 조류에 먹이를 주고 교감할 수 있는 조류관찰 야외체험을 비롯해 버스를 타고 천수만 간척지 일대를 돌아보는 철새 탐조투어가 진행된다. 철새 탐조투어는 서산버드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버드랜드에 인접한 부석면 창리에서는 떡메치기 체험과 장터식당을 운영하고 마룡·간월도리에서는 서산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한과와 어리굴젓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겨울철새와 지역 민속놀이 모습을 담은 사진전시회와 키다리 피에로 프로그램, 코미디 퍼포먼스, 풀피리 공연, 박첨지놀이, 마술 공연 등의 문화행사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서산시를 생태관광도시로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는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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