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중원의 소리’를 주제로 공연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모습.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국악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오는 22일 우륵문화제 메인무대에서 ‘중원의 소리’를 주제로 공연을 연다.

시는 전국체전 문화행사로 진행되는 중원문화대제전과 47회 우륵문화제를 축하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는 성악연구회 박경환 대표와 이은주씨, ‘달래강’을 부른 가수 김국환, 충주출신 가수 홍실, 최근 충주지역 무용가 송윤주씨가 출연한다.

MBC충북 충주어린이합창단과 택견비보잉팀 트레블러크루, 충주시립택견단도 함께 한다.

공연은 조원행 상임지휘자가 작곡한 국악관현악 ‘청청’에 송윤주씨 무용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시작으로 어린이합창단의 발랄하고 귀여운 율동이 가을밤을 수놓게 된다.

박경환·이은주씨는 이번 공연에서 국악관현악에 맞춰 주옥같은 명곡을 듀엣으로 부르게 된다.

신세대 비보이 트레블러크루와 시립택견단은 택견과 비보이를 위한 우륵국악단 국악관현악 ‘역동’을 통해 현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 마지막은 조원행 지휘자가 국악관현악으로 재편곡한 ‘긴아리랑’, ‘청춘가’, ‘태평가’, ‘배치기’ ‘뱃노래’ 등 경기민요가 장식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예술인들을 위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충주만의 색깔을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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