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42·사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11대 충북위원장이 19일 충북농협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에는 이응걸 충북농협 본부장과 이중훈 영업본부장을 비롯, 각급 사무소장과 우진하 NH농협지부 전국위원장, 지역위원장 및 충북지역 대의원 등 20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지난달 5일 실시된 충북농협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김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돼 2020년까지 11대 금융노조 NH농협지부 충북지역 위원장으로서 충북농협 노동조합을 이끌어가게 됐다.

김 위원장 취임사에서 “충북농협 조합원들의 준엄한 명령으로 설렘보다는 떨림과 엄숙한 심정”이라며 “투명한 노동조합, 조합원과 함께하고 소통하는 노동조합, 조합원의 고충을 먼저 찾아내는 노동조합, 차별 없이 조합원을 섬기는 헌신하는 자세로 하나 된 충북노조를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청주 출생으로 대성고, 청주대를 졸업하고, 1993년 농협보은군지부를 시작으로 24년 동안 청주시지부, 음성대금로지점, 현장지원단 등에서 근무했으며 농협충북본부 노동조합 분회장을 역임했다.

김영준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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