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정치 신인들의 등용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충북정치학교(2기)가 개강했다.

지난 19일 열린 개강식에서 변재일 충북정치학교장은 ‘촛불민심과 문재인정부의 국정과제’를 주제로 특강했다.

선착순 모집한 1·2기 정치학교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 희망 예비주자들의 관심 속에 조기 마감됐다.

정치학교에 참여하지 못한 많은 사람들의 3기 개설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정도다.

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촛불정국과 문재인 정부 출범을 계기로 일반인들의 정치참여와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보인다”며 “이번 충북정치학교가 정치참여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정치학교는 각 기수별 40명씩 1기와 2기로 나눠 진행된다.

1기는 1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기는 1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강의가 진행된다.

정치학교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과 다음 달 18~19일 1박2일로 전북 전주시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의 충북정치학교 2기 개강식이 지난 19일 개최됐다. 사진은 참석자들 기념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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