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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절임배추의 메카 괴산군<김진식>
기자수첩-절임배추의 메카 괴산군<김진식>
  • 김진식 기자
  • 승인 2017.10.22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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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식(증평·괴산지역 담당 국장)

(김진식 증평·괴산지역 담당 국장)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괴산대학찰옥수수와 대한민국우수특산품대상선정, 국가브랜드 고추부문대상 등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괴산청결고추에 이어 괴산군이 또 한 번 농·특산품으로 높이 비상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발효음식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는 김치. 김치의 주재료는 배추이다. 매년 입동(立冬)전·후에 담그는 김장은 우리네 겨울 식탁을 대표하는 먹을거리지만 가정 주부들에게는 힘겨운 초겨울 행사다. 이러한 김장문화의 틀을 바꾸는 변신이 21년전 괴산군 문광면에서 일어났다. 군과 농민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추를 이용해 김치종주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을 배가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그 결과 가정에서 주부들이 편하고 쉽게 김장을 담글 수 있는 방법으로 배추를 절여 판매하면 소비자들의 시간과 수고를 덜어준다는 경험적 사실에 의거해 영농조합법인을 세워 1996년 전국 최초로 괴산시골절임배추를 전국으로 판매해 대박을 터트렸다. 최근 정부 정책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농·어촌 6차 산업이 괴산지역에서 20여년전부터 시행된 점을 유추해본다면 괴산이 6차 산업의 메카라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절임배추는 괴산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배추로 천혜의 자연 환경에서 90일간 키워내 파란잎은 적고 노란 속잎이 단단하게 차 있어 일반 배추보다 고소함과 단맛이 높다. 소비자들의 인기 속에 국내산 천일염으로절여 지하암반수로 깨끗이 세척해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괴산지역의 올해 배추생산량은 683농가에서 546㏊를 재배해 100만 상자의 절임배추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한 3만원(20㎏·택배비 별도)으로 결정했다. 지난해에는 98만 상자를 판매해 30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절임배추 농가 일손을 돕기 위해 군과 자매결연한 중국 집안시 계절근로자 65명도 지난 20일 입국해 관내 27개 농가에서 오는 12월 13일까지 절임배추 생산 작업을 함께한다.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각광받고 있는 괴산시골절임배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군은 지난해 절임배추 HACCP인증 공장 준공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절임배추 생산기반 시설도 마련했다. 이러한 군과 생산자의 절임배추에 쏟는 높은 열정이 있기에 전국의 소비자가 신뢰하고 찾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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