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당 소속 시장․군수․지방의원 대상 직무활동 등 평가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부터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선출직 공직자 평가를 시작한다.

23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위원장 주종혁, 이하 공평위)를 이날 개최해 선출직 공직자인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평가기준 및 방법과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평가방법은 현재 중앙당 공평위에서 사실상 확정 단계에 있다. 이 같은 방법은 충북을 비롯한 전 지역에 똑같이 적용된다. 평가일정은 다음 달 본격 시작해 12월13일 이전 마무리한다.

특히 평가결과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성될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와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 전달, 예비후보자격심사와 공천심사 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기초단체장에 대한 평가는 크게 직무활동과 공약이행평가, 자치분권활동으로 구분된다. 또 지방의원은 의정활동과 지역활동으로 나눠 평가하며 각 평가분야에 대한 세부평가방법은 이달 말쯤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선출직공직자에 대한 평가를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에 첫 적용하고 하위 20%에 해당하는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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