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그림그리는 의사들전' 청주서 개최

이종옥(세인소아청소년과의원)원장 '어느 봄날'

(충청의약뉴스=하은숙 기자) 그림으로 영혼을 치유하는 의사들의 작품전이 청주에서 열린다.

한국의사미술회는 25~31일까지 청주문화관에서 ‘12회 그림 그리는 의사들 전’이  개최한다.

한국의사미술회는 매년 봄에 서울에서 정기전을 열고 있으며, 가을에는 지방에서 한차례 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26명의 의사들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김성기(청주조엘소아청소년과)원장의 ‘명옥현’, 고미경(고려가정의원) 원장의 ‘가을정원’, 배성기(성메디컬 산부인과) 원장의 ‘무소르그스키/전람회의 그림’ 이강온(온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의 ‘카롤고의합창’, 최중환(서울의대 소아과 명예교수) 원장의 ‘아프리카나(나미비)의 석양’ 등이다.

김성기 청주조엘소아청소년과 원장은 “진료현장에서 느끼는 직업인들의 고통을 창작활동을 통해 해소하고자 하는 마음과 의료인과 환자와의 거리감을 좁히고 친근감을 갖고자 하는 마음에서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배성기 회장은 “우리 삶을 빛나게 그리고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예술 그 한축인 미술을 다 같이 공유하고 다 같이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이 만남을 위해 노력해 온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많은 이들에게 더 많은 기쁨과 더 많은 행복을 드리는 그림전으로 커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개막식은 28일 오후 6시 청주문화관에 마련된다.

최인수(최인수소아정신과) 원장 '칠레 산티아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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