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가 98회 전국체육대회 정구 단체전 4연패를 달성했다. 사진은 대회 개인단식 2연패에 이어 단체전까지 2관왕에 오른 국가대표 김태민.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자타공인 전국 최강’ 충북대 정구부가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단체전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충북대는 25일 청주솔밭정구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대학부 경기에서 인천 인하대를 2대 1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충북대는 2014년부터 4년 연속 단체전 최정상 자리를 지키게 됐다.

1968년 창단돼 4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충북대정구팀은 충북대 정구팀은 장봉우 지도교수(체육교육과)와 유승훈 코치 등의 코칭스태프와 국가대표 김태민(체육교육과 3년)을 비롯해 이준희(체육교육과 4년), 김주영·박승민(체육교육과 3년), 장현태·윤지환(체육교육과 2년), 이재현·함민식(체육교육과 1년) 등 선수 8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가대표 김태민이 팀을 이끌었다. 김태민은 개인단식 2연패에 이어 단체전까지 2관왕에 올랐다. 국내·외에서 열린 각종 대회 우승으로 월드클래스의 면모를 갖췄고 지난해부터 태극마크를 달아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장봉우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강도 높은 체력훈련 등 쉬는 날 없이 강행된 지옥같은 훈련 스케쥴을 잘 견딘 결과”라며 “전국체전 4연패도 이들의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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