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농협은 27일 농협목우촌 음성육가공공장에서 계열법인 대표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농협 경영혁신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확기 원활한 벼 매입 추진 △구제역·AI 방역대책 수립 △농촌 활력화 사업 내실화 등 법인별 당면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이응걸 본부장은 “가뭄, 집중호우, 우박 등 기상 이변에 이어 4년째 계속되는 쌀값 하락으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의 시금석인 쌀산업 활성화에 충북농협 전임직원이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수확기 쌀값 정상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금년도 벼매입자금 지원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6000억 원 늘어난 1조9000억 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농가 출하 희망 물량을 전량 수매할 수 있도록 농협 사상 최대물량을 매입했던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80여만t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전국 쌀 예상 생산량 400여만t의 약 45%에 해당한다.

이응걸 충북농협본부장(앞줄 오른쪽 네버째) 27일 음성 목우촌육가공공장에서 계열법인 대표들과 쌀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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