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2위…청주시A·증평군 공동 3위

▲ 18회 충북도체육회장배 꿈나무어린이축구대회에서 보은군이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증평군 보강천운동장에서 어린이들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지역 축구 꿈나무 발굴의 산실 18회 충북도체육회장배 꿈나무어린이축구대회에서 보은군이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28~29일 증평군 보강천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등학교 12개팀 300여명이 참가했다.

6개팀씩 2개조로 나눠 예선 링크전(각 팀당 2게임 승점제) 후 조별 1~2위팀이 토너먼트로 승부를 겨룬 이번 대회 결승전에선 지난해 우승팀인 보은군이 음성군을 만나 치열한 공방 끝에 2-1로 승리,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시A와 개최지인 증평군은 공동 3위에 올랐다.

대회 최우수선수는 보은군 최준규(12·5학년)군이, 우수선수는 음성군 김보휘(12·5학년)군이 차지했다. 김군은 4골로 최다득점상도 받았다. 보은군 김기열 감독과 음성군 이동욱 감독은 각각 최우수·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대회가 펼쳐진 증평 보강천운동장에선 참가팀간 친목도모를 위한 레크레이션 등 어울림마당과 번외경기로 드리블리레이(1위 충주시·2위 청주시B·3위 진천군), 축구공 리프팅 왕중왕 선발대회(1위 충주 문시현·2위 진천 정시원·3위 청주B 김민기)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 대회는 충북의 유소년 축구 우수선수 저변 확대는 물론 명실상부한 축구 꿈나무 발굴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내년 19회 대회는 옥천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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