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36곳, 중소기업 105곳 1대1 구매상담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내 중소기업 제품 판로개척을 위한 ‘2017 충북도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가 3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번 구매상담회는 대기업·유통업체·공공기관의 구매담당자와 중소기업이 한자리에서 직접만나 구매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구매처를 찾아 판로를 확보하는 자리로 올해가 12회째다.

이날 행사는 산업별 4개 분야 36개 대기업·대형유통업체와 수출전문기업의 구매담당자 57명이 참여해 도내 105개 중소기업과 1대1 구매 상담을 벌인다.

특히 LG화학, 삼성중공업, 동원에프앤비, 공영홈쇼핑, 이랜드리테일 등 대기업·유통업체가 다수 참가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열띤 상담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선지티엘 등 수출전문기업 10개사도 참여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타당성을 확인하고 글로벌시장 진출 기회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참가 중소기업 105개사 제품을 분야별로 전시·홍보해 대기업 등의 구매담당자가 제품을 이해하고 상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상담을 기다리는 중소기업들에게는 수출 및 기업애로지원 상담, 마케팅전략 및 기술보호 세미나 등 중소기업이 평소 궁금한 분야에 대한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이광범 도 기업지원팀장은 “이번 행사가 도내 중소기업들이 우수제품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매출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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