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코리아·충북대병원·청주하나병원 등 10여개 의료기관 참여

지난 4일 증평 좌구산 휴양랜드 별천지 공원에서 열린 ‘숲을 마시자-호흡기 국제 콘퍼런스’에서 충북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거주자를 위해 마련한 ‘대형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숲을 마시자’를 주제로 한 국제호흡기 콘퍼런스가 지난 4일 증평 좌구산 휴양림에서 열렸다.

충북지역 선도 육성사업 컨소시엄 일환으로 충북대병원과 헤드코리아 주관으로 청주하나병원과 모태안여성병원, 장사랑박종범내과, 김안과의원 등 10여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류동희 충북대병원 국제진료센터장의 개회사에 이어 정성엽 충북도 보건정책국장, 이재영 증평군 부군수 등이 환영사를 했다.

이어 흡연이 호흡기질환에 미치는 영향과 알레르기 질환에 따른 건강관리 콘퍼런스 발표가 개최됐다.

또 호흡기질환 오엑스(O·X) 의학상식 퀴즈, 한국전통공연과 외국인전통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400여명의 외국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담은 대형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가 색다른 체험 및 볼거리 행사로 제공됐다.

대형 비빔밥 오찬 행사에 이어 좌구산 삼기저수지 휴양림 둘레길 산책 등의 행사는 도내 거주 외국인 및 유학생들에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화합행사로 치러졌다.

뚜안이 중국인 유학생회장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충북도와 지역의료기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일일 홍보대사로 나선 남옥순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장은 “충북 의료선진화로 이주여성 및 그 가족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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