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충청북도 시낭송 경연대회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임호일(61·충주)씨와 유지나(청주 중앙초 1)양이 7회 충청북도 시낭송 경연대회에서 각각 일반부와 학생부 대상을 차지했다.

7회 충청북도 시낭송경연대회가 지난 4일 오전 10시 동양일보 아카데미홀에서 열렸다. 충청북도 시낭송경연대회는 시낭송을 통해 아름다운 시심을 기르고, 우리말과 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시사랑 운동을 통해 모국어에 대한 사랑을 더욱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동양일보가 주최하고 동양일보 문화기획단이 주관, (사)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와 꽃씨방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학생부 13명과 일반부 19명 등 모두 31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임호일씨는 박인환의 시 ‘목마와 숙녀’를 낭송해 일반부 대상을, 유지나양은 도종환시 ‘담쟁이’를 낭송해 학생부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 일반부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시낭송가 인증서가 수여됐다.

이날 대회에는 시인인 조철호 (사)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 회장, 동화작가인 유영선 동양일보 상임이사, 연극인 정일원 전 충북예총 수석부회장이 심사를 맡았다.

조철호 (사)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 회장은 총평을 통해 “올해 충청북도 시낭송 경연대회 참가자들은 전국대회 못지않게 실력이 대단했다”면서 “시낭송의 기본은 시인의 시를 낭송자가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드는데 있다. 발음을 정확하게 하고 행과 연의 구별, 부호와 띄어쓰기 등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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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일반부 △대상 임호일(충주) △금상 홍순주(청주) △은상 정영숙(청주) 한경숙(충주) △동상 임상은(진천) 석용무(청주) 장희백(진천) △장려상 김순덕(충주) 김석분(청주) 조만희(제천) 이양우(청주) 신선휴(청주) 최원하(증평) 신정심(청주) 이명환(진천) 심규옥(진천) 김혜연(청주).

 

●학생부 △대상 유지나(청주 중앙초 1) △금상 최준범(진천 상산초 5) △은상 송가은(청주 솔밭초 3) 김징우(충주 목행초 3) △동상 오지현·김정은(충주 목행초 4) 정채원(진천 상산초 5) 변서영(진천 상산초 6) △장려상 이윤서(충주 목행초 3) 장승진(진천 상산초 6) 김서연(청주 원봉초 3) 오희진(진천 상산초 6) 이준서(충주 목행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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