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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장하다, 충북선수단!<김선필>
기고-장하다, 충북선수단!<김선필>
  • 김선필
  • 승인 2017.11.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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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필 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김선필 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충북일원에서 개최된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은 17개 시도의 경쟁에서 종합순위 2위 성적을 거두면서 지난 달 26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준우승 시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충북선수단의 준우승 쾌거는 충북체육의 대명사인 1970년대 전국소년체전 충북 7연패에 버금가는 큰 성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성과는 개최지의 유리한 여건도 있지만, 충북체육 경기력이 2013년부터 전국 중위권(8위권) 부상의 저력을 유지하는 상승세에 있었고, 올 체전 참가 46개 종목중 76%에 이르는 35종목이 지난해보다 향상된 성적을 나타내는 등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이는 곧 우리고장에서 개최되는 체전에서 책임을 다하고 최선을 경주하는 각오로 임한 선수들과 더불어 팀 육성의 직 간접 모든 관계자분들의 정성어린 노력의 결과가 이루어낸 큰 성과라고 볼 수 있겠다.

종합3위(서울)와 득점 차는 1080점에 불과하다. 이 점수는 1~2개 종목이 좌지우지할 수 있는 점수이지만 우리선수들 1300여명이 혼신의 힘을 다해 얻은 1점씩 더한 점수이기도 하다.

지면상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을 모두 거론할 수 없지만 두각을 나타낸 면면을 살펴보면, 종합입상 경기단체종목으로 1위 정구 롤러 축구 복싱 우슈 댄스스포츠, 2위 농구 핸드볼 씨름 조정 야구소프트볼, 3위 럭비 배구 사격 유도 레슬링 스쿼시 승마 등 17개 종목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금 은 동메달이 총 230개인데 단체경기선수를 포함하면 450여명이 메달을 획득한 것이고, 전체 참가선수의 35%가 메달을 획득하는 짜릿함을 맛보며 선수입상의 긍지를 가질 수 있었다.

단체종별에서 입상하는 모범을 보여준 팀은 1위 정구(충북대 음성고 음성군청) 배구(제천산업고) 축구(예성여고), 2위 하키(제천여고) 럭비(충북고) 핸드볼(일신여고) 배드민턴(충주여고) 정구(옥천군청) 스쿼시(여일반), 3위 축구(대성고 보은상무) 농구(청주여고 건국대) 야구소프트볼(세광고 충대사대부고), 핸드볼(청주공고 SK호크스) 테니스(남일) 스쿼시(남일) 펜싱(전산기고 충북체고 남일반) 등 24팀이다.

실업팀에서 주 개최지인 충주시청 육상 조정 복싱에서 금 7개를 획득, 제천시청 체조 여일반 단체1위와 4관왕 배출, 여일 마라톤 2위 및 대회신기록이 돋보이는 성적이었다.

올해 충북선수단의 종합준우승이라는 성과는 전체 각 종목선수들의 육성제도 및 지원 면에서 나름대로 정착화되는 과정이며, 중상위권(6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겠다.

충북체육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 1070년대 전국소년체전 7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지만 그 연계성을 진흥시키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1990년과 2004년 전국체전 개최 후 올해 세 번째 체전에서는 전 회의 체전보다 내실있는 실력과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희망찬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종합준우승의 의미는 매우 크다.

이제 선수 발굴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우리 도의 브랜드 구호인 ‘생명과 태양의 땅 충청북도’의 밝은 미래에 앞장서는 체육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희망해 본다.

국가대표선수들이 연중 훈련하는 진천선수촌 개촌식이 지난 9월 있었고 각 종목 훈련시설은 최신의 과학적인 훈련장으로 돼 있어 이러한 지역시설의 긍지와 함께 우리고장 선수들의 꿈과 희망에 도전하는 열정에 따뜻한 격려와 아낌없는 지원이 이어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충북선수단 여러분! 최선을 다한 모습이 자랑스럽다. 본 대회 준비에서부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주신 도민 모든 분들께 체육인의 한사람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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