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추경·내년 예산안 심사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의회 360회 정례회가 8일 개회돼 오는 12월 22일까지 4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7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에서 충북도·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2017년도 추가경정예산안, 2018년도 예산안, 민생관련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정책목표 달성이 제대로 됐는지 따지고 필요한 경우 현장 감사를 펼쳐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정책감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첫날 8일 열리는 1차 본회의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및 정책복지위원회 박우양 의원(자유한국당·영동군2)이 ‘청주국제공항 모기지 항공사 설립 지원’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한다.

이어 9~22일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오는 23~28일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경예산안 심사 후 29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추경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018년도 충북도·도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하고, 12월 14일 3차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례회 회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 4차 본회의에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의 건과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하면 올해 129일간 의회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김양희 의장은 “의원들이 그동안의 연찬 활동과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방향 제시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새해 예산안과 올해 마지막 추경도 면밀히 살펴 도민을 위해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세심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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