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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아산정수장 주변 가을 들녘을 바라보며
<프리즘> 아산정수장 주변 가을 들녘을 바라보며
  • 이상명
  • 승인 2017.11.07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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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아산권관리단 고객지원과 차장 이상명

(동양일보) K-water 아산정수장 인근의 들녘은 올해도 풍년이다. 벼 수확을 끝낸 논 중간중간마다 공룡알같이 생긴 싸이로용 볏집이 보인다. 그저 평범하기 그 지 없는 농촌의 풍경이다.

하지만 불과 6개월 전만해도 이곳은 충남서북부 최악의 가뭄현장이었다.

뉴스에서는 연일 마른 논을 바라보며 한숨짓는 농민, 거북등짝처럼 말라버린 저수지를 보도했다. 농민은 물이 없어 모내기를 못하고, 그나마 모내기한 논은 하루하루 바짝말라갔다.

공업용수를 사용하는 서산의 대산정유5사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규모가 큰 대호저수 지가 가뭄에 말라버렸던 것이다. 공장가동에 심각한 위협을 받았다.

충남서북부의 식수원인 보령댐 가뭄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현재 저수율은 34%수준이지만, 한때는 9%수준이었다.

이와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 K-water 아산권관리단은 가뭄극복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첫 번째가 급수체계 조정이었다. 즉, 보령댐 급수지역인 당진시에 대청댐 용수를 전환 공급하는 것이다.

급수체계 조정은 금년 6.1부터 10.31까지 당진시 지역에서 시행됐다. 보령댐에서 공급하던 하루 2만t의 용수를 대청댐에서 대신 공급하게 함으로써 보령댐은 매일 2만t의 용수를 축척하는 효과를 거뒀다.

두 번째로 대산정유5사에 공업용수 100만t을 추가 공급했다. 정유공장은 정제과정의 특성상 물 사용을 많이 하는 업종이다. 따라서 가뭄은 자칫 정유공장의 가동을 멈추게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현재 대산정유5사는 하루에 11만t의 아산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산정수장 인근 마을의 매마른 논에 아산공업용수를 농업용으로 공급했다. 주변 농민들은 이 물을 이용하여 마른 논에 물을 댈 수 있었다.

신현리 마을 이장님은 “정수장이 있는 마을에 가뭄이 드는 것이 말이 되는지”라는 말씀을 하셨다.

이제 충남 서북부 지역의 가뭄은 우리의 일상이 된 듯하다.

K-water는 가뭄에 대한 각종 준비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대청(Ⅲ)광역상수도, 충남서부권광역상수도 및 해수담수화사업이다. 이런 시설들이 완공되면 우리는 가뭄으로부터 자유로워 질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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