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원 투입… 환경개선사업

충주시가 보행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하고 있는 성서동 젊음의 거리가 최근 공사를 끝마쳤다.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 대표 도심인 성서동 젊음의 거리 일대가 새롭게 변모했다.

2014년 안전행정부 안전한 보행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된 시는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성서동 젊음의 거리와 예성로 등 총연장 1.14km 구간을 대상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이곳에 국비와 시비 등 총 20억원을 투입해 보행로 정비를 비롯해 LED경관 가로등 설치, 노후 우수관 교체 등을 진행한 뒤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기반시설을 재정비를 하고 있다.

시는 상권 활성화와 시민 편의를 위해 지난해 이 지역 상인들과 함께 민·관추진단을 구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국민안전처 심의위원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공사를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기존 성서길 노후화된 아스팔트와 점토블럭 노면을 패션 거리에 걸맞고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도록 내구성이 강한 인조화강석 디자인 블럭으로 교체했다.

또 기존 노후 가로등도 통상적인 가로등주 대신 알루미늄 복합 가로등주를 설치해 입체감을 살리고 등주 상단 측면에 LED조명 바 설치로 경관 이미지를 살렸다.

현재 1·2로타리 예성로 구간은 정비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성서동 젊음의 거리와 메가박스 앞 구간 정비가 최근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 불편을 감수했던 이 지역 상인들과 거리를 찾는 시민들도 새롭게 변한 거리 환경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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