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청주시보건소가 외출이 잦은 가을철 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쓰쓰가무시증’의 주의를 당부했다.
시 보건소는 우리나라 남서부지역에 서식하는 활순털진드기의 서식변화로 진드기에 물린 뒤 1~3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한,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최근 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보건소는 “외출 시 풀밭에 함부로 옷을 벗어 놓거나 해선 안 된다”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몸에 물린 자국이 있으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용심 청주 상당보건소장은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동양일보TV
경철수 기자
cskyung@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