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충남도교육청은 3조2637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예산안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2342억원(7.7%) 증액됐다.

예산 내용을 보면, 참 학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창의 예술교육지원에 23억원, 행복 나눔학교 운영 34억원, 특성화고 교육 144억원, 독서교육 활성화 64억원, 특별활동 지원 76억원 등 모두 1004억원을 편성했다. '출발선이 평등한 교육실현'을 위해 학습준비물 지원 41억원, 학습부진학생 특별지도 12억원, 학비지원 169억원, 방과 후 등 교육지원 209억원, 누리과정 지원 1788억원 등 모두 3642억원을 책정했다. 안전한 학교 만들기 운영 70억원, 내진보강과 안전시설 개선 178억원, 노후 교육환경 개선 1131억원 등 안전한 학교 조성 예산 1700억원도 투자한다. 또 학교운영비 4484억원, 사립학교 재정 2355억원, 교육행정혁신 46억원, 교육행정 정보화 194억원 등도 지원한다.

이번 예산안은 도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5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예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미래인재 양성과 참 학력 신장을 위한 교육시책,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개선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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