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 사회봉사단, 괴산지역 소외이웃에 연탄 2천장 배달

13일 중원대 사회봉사단원들이 괴산군 불정면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마치고 양손으로 하트모양을 그리고 있다.


(괴산=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중원대 사회봉사단이 13일 괴산 지역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두년 총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교직원과 재학생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괴산읍, 소수면, 불정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저소득가정 등 5가구를 찾아 사랑의 연탄 2000장을 직접 배달하며 쌀쌀한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최우석(항공재료공학과 4년) 학생은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서로 나눌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두년 총장 직무대행은 “우리 대학 재학생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인성이 갖춰진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원대 교직원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은 2013년부터 매년 지역 사회의 저소득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해 연탄을 전달하고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지며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