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LG화학이 다문화가족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화학 오창공장(주재임원 유재준 상무)은 14일 청원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최한 ‘한국 문화 탐방 활동’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의 이번 후원을 통해 다문화가족 이주여성 40여명이 이날 경기도 이천 서경들마을과 시립박물관을 방문해 한국 문화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다문화가족들은 서경들 마을에서 농작물 수확, 고추장 담그기, 전통주 만들기 체험 활동에 직접 참여해 우리나라 농촌 생활과 먹거리들을 재미있게 배우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가족들은 이어 이천 시립박물관을 들러 우리나라 도자기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들고 꾸미기도 했다.

탐방 활동에 참여한 한 이주 여성은 “전통주를 직접 담가 발효시키는 과정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많은 체험 활동을 해보며 한국 문화에 대해 더 익숙해질 수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LG화학 관계자는 “LG화학은 2012년부터 다문화가족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자 다양한 후원 활동을 실시해왔다”며 “다문화 사회가 가속화됨에 따라 다문화가족들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이 후원한 다문화 가족 탐방 활동에 참여한 이주여성들이 14일 경기도 이천 서경들마을에서 전통주를 만드는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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